모두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거실에서, 방 안에서 펼쳐지는 풍경이다.
SK텔레콤이 31일 새롭게 선보인 음성 인식 인공지능(AI) 서비스로 달라진 일상 생활의 모습이다.
SK텔레콤은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 사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NUGU)’와 전용 기기를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
| SK 텔레콤은 31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NUGU)`와 전용 기기를 공개하고 `AI 대중화 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누구(NUGU)는 고객이 전용 기기에 대화하듯 말하면 고도화된 음성인식 기술과 인공지능 엔진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바를 파악해 수행하는 서비스이다. 서비스를 알리는 간담회장에서 열린 포토세션에서 한 모델이 인공지능 디바이스 `누구(NUGU)`를 선보이고 있다./ 안훈 기자 rosedale@heraldcorp.com |
‘누구’는 친구, 연인, 가족, 비서 등 소비자가 원하는 누구라도 될 수 있다는 의미로 인공지능 플랫폼을 이용한 음성 입출력이 가능한 전용 스마트 기기다.
이용자가 전용 기기에 대화하듯 말하면, 음성인식 기술과 인공지능 엔진이 요청 내용을 파악해 수행한다.
날씨나 일정 등의 정보 확인과 간단한 대화는 물론, 스마트홈 및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와도 연동이 가능하다.
예컨대 ‘비오는 날에 어울리는 노래를 틀어달라’고 요청하면, 음원 사이트 ‘멜론’의 해당 테마에 포함된 곡들이 자동으로 재생된다.
스마트홈 서비스 이용자의 경우 ‘안방 전등 좀 켜줘’, ‘플러그 전원 모두 차단해줘’ 등의 음성명령으로 집안의 다양한 가전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
| SK 텔레콤은 31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NUGU)`와 전용 기기를 공개하고 `AI 대중화 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누구(NUGU)는 고객이 전용 기기에 대화하듯 말하면 고도화된 음성인식 기술과 인공지능 엔진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바를 파악해 수행하는 서비스이다. 서비스를 알리는 간담회장에서 열린 포토세션에서 한 모델이 인공지능 디바이스 `누구(NUGU)`를 선보이고 있다./ 안훈 기자 rosedale@heraldcorp.com |
SK텔레콤에 따르면 ‘누구’의 한국어 특화 음성인식 기술은 목소리 톤, 억양, 사투리까지 인지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음성 인식률을 자랑한다. 애플 ‘시리’ 등의 기존 음성기반 서비스에서 음성명령을 잘못 인지해 벌어지는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러닝(Deep Learning) 기술이 접목돼 데이터가 쌓이면서 스스로 진화하도록 만들어졌다.
SK텔레콤은 향후 ▷인터넷 쇼핑, 배달 음식 주문 등 상거래 기능 ▷T맵 연계 실시간 빠른 경로 안내, 간편 지식 검색 등 생활정보 제공 기능 ▷인터넷라디오 재생, 뉴스ㆍ구연동화 낭독 등 미디어 기능을 순차적으로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박일환 SK텔레콤 디바이스지원단장은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서비스 융합 시대에 대비해 선제적 기술 개발을 통해 ‘누구’를 출시하게 됐다”며 “이를 시작으로 음성인식과 인공지능이 생활 전반을 획기적으로 바꿔가는 인공지능 대중화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
| SK 텔레콤은 31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NUGU)`와 전용 기기를 공개하고 `AI 대중화 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누구(NUGU)는 고객이 전용 기기에 대화하듯 말하면 고도화된 음성인식 기술과 인공지능 엔진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바를 파악해 수행하는 서비스이다. 서비스를 알리는 간담회장에서 열린 포토세션에서 한 모델이 인공지능 디바이스 `누구(NUGU)`를 선보이고 있다./ 안훈 기자 rosedale@heraldcorp.com |
‘누구’는 스피커형 단말에 적용된 가정용 제품으로 우선 출시된다. 추후 차량용 및 신체 부착형 단말, 휴머노이드 로봇 등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가정용 ‘누구’는 전용 홈페이지(www.nugu.co.kr)와 11번가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정가는 24만9000원(예정)으로 연말까지는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ham@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