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이날 사과문에서 “조선일보를 대표하는 언론인의 일탈 행위로 인해 독자 여러분께 실망감을 안겨 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송 전 주필에 대해 제기된 의혹들은 향후 엄정하게 시시비비가 가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날 사설을 통해 “언론인 개인 일탈과 권력 비리 보도를 연관 짓지 말라”고도 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이 우 수석 처가의 차명 소유땅과 자택은 압수수색하지 않는 등 핵심만 피해가면서 우 수석 봐주기 논란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날 중앙일보 등 주요 일간지는 청와대 익명의 고위 관계자 말을 인용, 송 전 주필의 대우조선해양 사장 연임 로비 의혹을 비중있게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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