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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물산, 실적ㆍ지배구조 개편 기대감 ‘오름세’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삼성물산이 실적 정상화와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힘입어 우상향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3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 대비 1.68%(2500원) 오른 1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삼성물산이 실적 정상화와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합병 후 3분기 연속 추가 원가 반영과 구조조정을 거쳐 올해 2분기부터 정상화하기 시작했다”며 “수주 확대와 부실 선반영으로 앞으로 분기별 1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손상차손 반영에 따른 상사부문 자원사업 개선, 식음서비스부문 안정적 성장, 패션부문 효율화, 온라인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전체 영업이익은 분기별로 1800억원 내외가 될 것”이라고 봤다.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서는 “현 시점에서 경제민주화 법안 통과 속도와 강도에 따라 삼성전자의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삼성물산의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도 필요하다”며 “사업 전문성과 성장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삼성에스디에스의 물류사업을 지배하는 방안도 유력해 보인다”고 말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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