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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현대증권, 합병 시너지 창출 극대화 속도전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국민의 평생 금융 파트너로 도약!”

KB금융지주의 13번째 계열사로 편입된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과의 통합작업이 연내완료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양사는 통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기업투자금융(CIB)과 자산관리(WM)의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함과 동시에 KB금융그룹과의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하여 리딩증권사로 성장하고 그룹동반 성장의 핵심동인이 된다는 계획이다.

특히 KB금융그룹은 현대증권 인수 후 경영진과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소통과 화합에 돌입했다. KB금융그룹 및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 경영진은 함께 참여하는 통합 워크숍을을 통해 첫 만남을 가졌다. 이후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의 현대증권 방문과 CEO와의 대화를 통해 편입 후 소통행보를 이어갔다.


KB금융그룹은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의 성공적인 통합을 위해 통합추진단을 출범시키며 성공적 통합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더불어 통합증권사의 시스템 경쟁력을 높이고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IT시스템의 통합 프로젝트도 착수했다. TF팀을 발족하여 IT통합 작업을 원활히 진행 중이며, 그룹웨어, 보안시스템, 재무회계 등 합병과 함께 가동되어야 할 필수시스템을 우선 통합 후, 영업점시스템, 온라인시스템 등 최종 통합 작업을 진행 할 예정이다.

또한 통합사명을 ‘KB증권’으로 확정, 양사의 성공적인 통합을 위한 한걸음을 더 내디뎠다. 새로운 사명은 지난 6월말 고객과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통합증권사 사명 선호도 조사 결과와 KB금융그룹의 브랜드 아이덴티티(identity)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정됐다. 통합법인 출범과 함께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은 통합증권사를 계기로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KB금융그룹과의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KB금융그룹의 고객 및 채널, 자본력을 활용 한 핵심비지니스 부문의 경쟁력 확보를 통해 고객 기반 및 사업영역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특히 KB금융그룹과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리딩증권사로 거듭나기 위해 브로커리지 중심에서 WM중심 조직으로 전환. S&T(Sales & Trading) 경쟁력 제고를 통한 자산운용 및 상품제조 역량 강화. ECM/DCM/SF(Structured Financing) 등 ‘파워 IB 하우스’(Power IB House)를 구축 할 방침이다.

또한 KB금융그룹이 자산관리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가 될 수 있도록 상품과 서비스를 차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통합사는 증권, 은행 복합점포를 확대 할 예정이다. 현재 KB금융그룹 내 증권, 은행 복합점포는 총 16개로 지난 5월 기준 KB투자증권 복합점포는 전 지점 흑자(세전이익 기준)를 기록하며 효과가 본격화 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성공 모델을 현대증권이 보유하고 있는 95개 점포를 기반으로 전국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또한 현대증권은 KB금융그룹 내 시너지를 활용한 증권,은행간 상품개발과 채널 플랫폼의 유기적 결합으로 KB만의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더욱 활발히 진행 할 계획이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현대증권의 자회사 편입을 계기로 KB금융그룹은 우리 국민들의 자산증식과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해 우리 경제의 혈맥이 되고 금융산업 발전의 새로운 토양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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