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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 여왕’ 40대, 美 LA서 체포…한ㆍ미 사법공조 성과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마약을 국내에 유통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 J(41) 씨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붙잡혀 국내 송환 절차가 진행 중이다.

30일 법무부와 검찰 등에 따르면 대량의 마약 유통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여성은 지난 6월 미국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이 여성은 ‘아이리스’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며 인터넷과 SNS, 국제특송 등을 통해 마약을 국내에 밀반입한 혐의 등으로 1년여 동안 한ㆍ미 사법당국의 추적을 받아온 인물로 알려졌다.

J씨는 국내에서 붙잡힌 마약상들이 ‘해외 공급책’으로 지목해왔고, 이들 사이에선 ‘마약 여왕’으로 불릴 정도로 거래 규모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이용일)는 한ㆍ미 범죄인 인도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달 중 J씨의 신병을 확보해 본격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관측된다.

검찰은 J씨를 상대로 주부ㆍ교수ㆍ조폭 등에 200여 차례 마약류를 판매한 혐의로 작년 구속기소된 마약 유통책 이모(50) 씨와 연관성이 있는지 등을 강하게 추궁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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