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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와이프‘ 전도연, “오랜만에 하는 드라마… 매일 도망치고 싶었다”
[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tvN ‘굿와이프’를 끝낸 전도연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29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도연은 “대사 분량도 많았고 내가 16부까지 할 수 있을지, 대사를 다 외울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다”며 “돌아보면 겁 없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11년만에 영화에서 드라마로 돌아온 칸의 여왕도 16부작 드라마는 쉽지 않은 강행군이었다. “매일 매일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끝내놓고 나니까 도망치고 싶었다는 마음보다 현장에서 배우, 스태프들과 즐거웠던 시간이 훨씬 더 컸다”며 “혼자만의 힘으로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끝나고 굉장히 많이 울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매니지먼트 숲 제공

이어 “끝나면 눈물 한 방울도 안 흘리고 뒤돌아서면 어쩌나 걱정도 했다”며 “많은 관심과 사랑 속에서 잘 끝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함께 했던 유지태, 윤계상, 나나에게는 “오히려 나도 그들에게 에너지를 받았던 부분이 크다”며 “소통이란 게 중요한데 그들과 함께 나누는 대사 안에서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았기 때문에 나 역시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연기에 집중했던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지난 27일 종영한 tvN ‘굿와이프’는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이 정치 스캔들과 부정부패로 구속되자 결혼 이후 일을 그만두었던 아내가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 드라마로, 전도연은 극 중 생계를 위해 변호사로 복귀해 사랑과 일을 두고 고군분투하는 김혜경 역을 맡았다.

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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