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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현 끝내 이혼, 과거 발언들 ‘안타까워’
[헤럴드경제]쥬얼리 출신 연기자 이지현(33·여)이 끝내 이혼했다.

29일 수원지법 등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5일 열린 3차 조정 기일에서 남편 A씨와 이혼에 합의, 조정이 성립됐다.

결혼 3년만에 협의 이혼이다.

이씨는 지난 3월 이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을 낸 뒤 남편 A씨와 이혼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소송을 통한 재판상 이혼 절차를 밟다가 재판부 권유로 다시 진행된 조정 기일에서 합의를 이뤘다.

이지현은 D건설회사에서 팀장으로 근무 중인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출신 남편 A 씨와 2015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 토크쇼 택시’에 출연했다. 당시 이지현 남편 A 씨는 “아내는 내가 생각했던 연예인의 이미지와 달랐다”면서 “술도 잘 안 마시고, 담배도 안 피워 여자로서 매력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지현과 A 씨는 지난 2013년 3월 결혼식을 올렸고, 슬하에 1남 1녀가 있다.


이지현은 결혼 후 2년 만에 방송에 복귀해 여러 프로그램에서 ‘남편과의 불화’를 추정하게 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이지현은 2015년 방송된 ‘택시’에서 출연해, 둘째 출산 전날 명동에 남편과 육아용품을 사러 갔다가 싸운 일화를 들려줬다. 이지현은 “어떤 차가 끼어들어 화가 난 남편이 옆에서 잔소리한다는 이유로 내게 괜한 화풀이를 해, 명동 한복판에서 실갱이가 벌어졌다”고 고백했다.



같은 해 8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도 이지현은 남편을 ‘디스’하는 발언했다. 이지현은 “인간관계가 굉장히 좋고 오지랖이 넓은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이석증(어지럼증)이 생겼다”면서 “남편은 중간은 없고 1등만 있다. 술도 1등, 늦게 들어오는 것도 1등, 뭐든 1등”이라고 밝혔다.

이어 “덕은(자두) 언니처럼 남편과 알콩달콩한 얘기 하고 싶다”면서 “그런데 할 얘기가 없다. 남편과 공유하는 건 그냥 일정”이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지현은 지난해 MBC TV 드라마 ‘내일도 승리’에 출연하며 8년여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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