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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대통령 “김영한 전 수석 영면 기원…안타깝고 마음 아파”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1일 향년 59세로 별세한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관련해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며 영면을 기원한다는 뜻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지난 21일 김 전 수석께서 59세의 나이로 유명을 달리했다”며 “이 자리에서 함께 회의를 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갑작스러운 소식에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고 정연국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청와대에 있는 동안 최선을 다해 헌신하셨고, 또 힘들고 고된 민정수석의 자리를 떠나면서도 개인의 명예는 아랑곳하지 않고 끝내 미안한 마음을 표시하시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아무쪼록 평온하게 영면하시기를 기원하겠다”고 했다.

또 “이 자리에 계신 수석들께서도 함께 고인의 명복을 가슴속 깊이 빌어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전 수석은 사법시험 24회(사법연수원 14기)에 합격해 검사로 임관한 뒤 서울지검 공안1부장과 대검 공안 1ㆍ3과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등을 지내고 2012년 7월 대검 강력부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나 변호사로 활동하다 2014년 6월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임명됐다.

김 전 수석은 이듬해 이른바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 소집된 국회 운영위 출석을 거부하며 사의를 표명했다.

김 전 수석이 별세한 사실은 지난 24일께서야 뒤늦게 알려졌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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