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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심 친노에서 SK(정세균)계까지…추미애호 함께 할 최고위원 8명은 누구?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차기 대선을 겨냥해 정권교체를 준비할 더불어민주당의 지도부는 친노 핵심 인사부터 ‘정세균(SK)계’까지 주류 인사들로 폭넓게 꾸려졌다.

더민주는 추미애 신임 대표를 포함해 권역별 최고위원 5명, 직능별(여성ㆍ청년ㆍ노인) 최고위원 3명등 총 9명의 지도부를 구성했다. 이중 권역별 최고위원에서는 3명, 직능별 최고위원 중 2명이 친노ㆍ친문 인사로 꼽힌다.

문재인 전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전해철 의원은 경기ㆍ인천권 최고위원으로 지도부에 합류했다. 전 최고위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같은 법무법인에서 근무했고 노무현 정부때 민정비서관과 민정수석을 지내면서 친노 핵심으로 분류된다.

영남권 최고위원인 최인호 의원 또한 핵심 친노 중 한명이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비서를 지냈고 참여 정부시절 청와대 언론비서관, 대통령비서실 부대변인 등을 맡았다. 그리고 문재인 체제의 더민주에서는 혁신위원으로 활동했다.
[사진 설명=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회의 속개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충청ㆍ강원 몫으로 추미애호에 승선한 심기준 강원도당위원장도 친노 인사로 분류된다. 그는 과거 노무현 대선캠프 조직본부 국장을 맡았고 노무현재단 기획위원, 최문순 강원도지사 정무특보 등을 지냈다.

서울ㆍ제주권 최고위원이자 SK계의 핵심 인물인 김영주 의원과 원외 신분으로 호남권 최고위원에 선발된 김춘진 전북도당위원장은 친노ㆍ친문 인사는 아니지만, 주류 진영과 두루 친분을 갖추고 있다.

여성 최고위원인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와 청년 최고위원 김병관 의원은 ‘문재인 키즈’다. 이들은 모두 문 전 대표가 20대 총선을 겨냥해 영입한 인물이다. 양 최고위원은 지난 총선에서 천정배 국민의당 전 대표와 광주 서을에서 붙었지만 낙선했다. 문 전 대표의 인재영입 2호인 김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의 대항마로 인식되고 있다.

노인 최고위원으로 당선된 송현섭 전 의원은 1980년대 평민당원으로 정계에 입문해 12ㆍ13ㆍ15대에서 국회의원을 지냈다. 송 최고위원은 문 전 대표 시절 전국노인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essenti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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