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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카 VS 쏘카 카카오 손잡고 카쉐어링 경쟁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국내 주요 카쉐어링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카카오와 손잡으며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롯데렌터카 내 카쉐어링 업체 그린카가 카카오와 차량 관련 O2O(Online to Offline)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왼쪽 카카오 정주환 O2O사업부문 총괄 부사장과 그린카 이용호 대표이사]

그린카와 카카오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카쉐어링과 카카오에서 제공하는 대리운전, 주차 등의 서비스와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차량 관련 O2O서비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양사 간 업무제휴의 시작으로 그린카는 모바일 대리운전 호출 서비스인 ‘카카오드라이버’에 이달 말부터 한달 간 시범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린카는 총 15만 명의 카카오드라이버 기사들에게 심야 시간대 카쉐어링 서비스의 대여요금을 100% 무상 지원하며, 카카오드라이버 기사회원은 그린카 모바일 앱에서 별도의 인증 과정을 거친 후 보험료와 주행요금만으로 카쉐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양사는 해당 서비스를 1개월 간 시범 운영 후 향후 지속 시행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대리운전 서비스의 특성상 주로 늦은 시간대에 차량 이용이 필요한 카카오드라이버 기사회원들이 이번 제휴를 통해 카쉐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그린카는 심야 시간대 유휴 차량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쏘카도 카카오와 ‘O2O 비즈니스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차고지 2450 곳에서 공유차량 6700대를 운영하는 쏘카는 대리운전, 미용실, 주차 등 다양한 영역의 O2O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카카오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왼쪽 카카오 정주환 O2O사업부문 총괄 부사장과 그린카 이용호 대표이사]

양 사 간 업무 제휴의 첫 번째 모델은 카카오드라이버 기사회원 대상 프로모션이다. 8월 말부터 1개월 간 기준요금의 90% 할인을 제공해 카카오드라이버 기사회원의 대리운전 운행 전ㆍ후 이동 편의를 제고할 예정이다.

카카오드라이버 기사회원은 인증 과정을 거쳐 전용 금액으로 카쉐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각 사는 1개월 간의 시범 운영 결과를 분석하여 향후 서비스 지속 및 개선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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