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9월 통신株… ‘투자매력도’ 맑음
[헤럴드경제] 다가오는 9월, 통신주 투자매력도에 대해 전문가들은 실적과 규제 동향이 긍정적인 것으로 전망했다. 본격적인 배당 시즌에 돌입하는 9월에는 통신주 수급도 개선될 전망이다.

27일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종목별 투자 매력도를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순으로 평가한다”면서 “실적 개선 폭 대비 주가 상승 폭 크지 않고 규제 상황 양호한 KT를 월간 최선호주로 제시하며 통신시장 안정화 양상을 감안해 LG유플러스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상반기 어닝 서프라이즈 등 우수한 실적 기록으로 인해 2016~2017년 통신산업 이익 전망에 청신호가 켜졌다. SK텔레콤의 경우 자회사를 제외하면 2015년에 이어 2016년도에도 통신산업은 두자리수 영업이익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2017년에도 통신산업은 6%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2016년 하반기 이후 초고속인터넷과 IPTV 부문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액) 상승과 더불어 매출액 성장 폭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 제반 정부 마케팅 규제 상황과 경쟁 환경을 감안 시 마케팅비용 정체 양상이 지속될 것이고 무형자산 감가상각비는 증가하지만 유형자산 감가상각비 감소로 전체 감가상각비는 정체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2017년 실적 전망이 낙관적으로 변화하는 추세에서 2015~2016년 실적 개선 폭 대비 통신주 상승 폭이 미미한 상황이라 상대 매력도가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가 제 4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 작업을 잠정 중단하고 지배적사업자에 대한 요금인가제 폐지를 추진하는 등 규제 동향 역시양호한 편이라는 분석이다. 9월 본격 배당 시즌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통신주 수급 개선도 기대된다.

그는 “갤럭시 노트7이 예상보다 뜨거운 반응이어서 통신사간 고가 요금제 가입자 유치 경쟁이 심화될 수는 있지만 9월에도 마케팅 대란 발생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면서 “3분기 통신사 마케팅비용은 전분기비 큰 폭 증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