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는 21일 방송한 ‘복면가왕’에서 ‘신명난다 에헤라디오’에게 도전장을 내민 복면가수 가운데 하나로 무대에 섰다.
‘목구멍이 포도청’ 가면을 쓴 소이는 1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 올라 ‘참 외롭다’와 하울&제이의 ‘사랑인가요’를 선곡해 애틋한 남녀의 감정을 노래했다. 판정단은 “CD 음원 같다”며 호평했다. ‘포도’의 정체는 데뷔 18년차 가수 겸 배우 소이였다.
티티마는 1999년 1집 ‘인 더 씨(in the sea)로 데뷔한 5인조 걸그룹이다. 당시 여자 NRG로 불리며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국내보다 중국에서 팬층이 두꺼웠다. 잡지모델 출신으로 이름을 알린 강세미를 비롯해 중국어에 능한 소이가 주축이었다.
소이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해이(Hey)가 언니로, 조규찬이 형부다. 이날 시청자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댓글을 통해 “목소리에 반했다”, “다시 가수로 나오면 좋겠다”, “외모도 목소리도 방부제”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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