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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민주 결전의 날]눈시울 붉힌 추미애, “27일은 DJ를 만나 입당원서 쓴 날”
[헤럴드경제=김상수ㆍ장필수 기자]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는 27일 “21년 전 이날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나 입당원서를 쓴 날”이라며 “꼭 통합하라는 김 전 대통령의 유언을 지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추 후보는 과거 삼보일배했던 경험 등을 밝히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추 후보는 이날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 마지막 연설에서 “21년 전 광주에서 판사를 하다가 김 전 대통령을 만나 1995년 8월 27일 입당 원서를 썼다”며 “그때 김 전 대통령은 지팡이를 짚고 나왔다. 그 지팡이는 화해의 지팡이었다. 그게 저 추미애 정치의 시작이 됐다”고 했다.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지장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제2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당 대표 기호 3번 추미애 후보가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안훈 기자 rosedale@heraldcorp.com 2016.08.27

이어 “부족한 점도 실수도 있었다”며 “국민에게 사죄하며 삼보일배를 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무릎과 몸은 괜찮은지 물으며 안타까워하셨다”고 했다. 이어 “노 전 대통령에게 진 마음의 빚을 당 대표가 돼 대선 승리로 갚겠다고 약속드린다”고 했다.

그는 “오로지 당과 정권교체를 위해 헌신하겠다”며 “패배로 가는 분열이 아니라 승리로 가는 통합 대표로 추미애가 해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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