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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정치국 ‘건강 중국2030’ 통과...13억 중국인 건강에 주목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 정부가 국민건강 증진을 제도화하는 ‘건강 중국2030’ 계획을 26일 중앙정치국회의에서 통과시켰다.

27일 홍콩 다궁왕은 신화통신을 인용해 18기5중전회에서 언급한 건강한 중국 건설 계획에 따라 중앙정치국회의가 국민 건강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고자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다궁왕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이 주도한 정치국회의는 개혁개방 이후 국민들의 건강 증진에 성과를 냈지만 산업화ㆍ도시화ㆍ인구고령화 및 질병확산ㆍ생태환경 및 생활방식 변화 등에 따라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고 판단했다.

<사진=다궁왕>


이에 따라 국민 건강 관리와 관련해 장기적인 통합 관리가 필요해지면서 건강 중국2030 계획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건강 중국2030은 15년 안에 건강한 중국을 건설하기 위한 행동 강령이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건강우선, 개혁, 과학발전, 공평 원칙에 의거해 건강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주는 부분부터 착수해 생활, 서비스, 환경. 산업 등 건강과 관련한 전분야를 발전시킨다는 것이다.

특히 여성과 아동, 노인, 장애인, 유동인구, 저소득층의 건강문제를 중점 관리하기로 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중국 정부가 그동안 소외됐던 농촌에서 도시로 이주한 유동인구 등 취약계층의 건강을 챙기겠다고 처음 밝히면서다.

중국은 건강 중국 2030을 추진하기 위해 앞으로 정부 투자를 늘리고 시스템 개혁, 인력 강화, 국제 교류 확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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