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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젊은 공학도들 원자력 ‘현재와 미래’를 보다
고리원전, UNIST 공과대학생 견학행사 가져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우리나라의 미래과학을 이끌어갈 과학도들이 고리원전을 방문했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이용희 본부장)는 26일 오전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 공과대학 학생들을 초청, 원전 견학행사를 가졌다.

울주대외협력실은 손동성(기계원자력공학부) 교수를 비롯한 20여명의 학생들을 맞아 홍보관으로 안내, 국내 원자력사업에 대한 영상물 관람과 고리원자력본부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UNIST견학단은 산업혁명 이후 급속히 발달한 에너지역사 전시물과 원자로, 원전연료 집합체, 중ㆍ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작업과정 등 주요 시설이 전시된 원자력홍보관을 둘러봤다. 이어 국내 최초로 3주기 연속 무고장 안전운전을 달성하고 44일간의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간 신고리 2호기의 정비공사 현장을 직접 돌아봤다.

또 전망대에 올라 광활한 바닷가를 배경으로 펼쳐진 고리원전 및 현재 시운전 중인 신고리 3,4호기 현장, 신고리 5,6호기 건설현장, 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설 현장까지 둘러봤다.

이용희 본부장은 인솔한 손동성 교수와 담소를 나누는 자리에서 “젊은 공학도들이 과학의 총합체인 원자력발전소를 자주 방문해 대학과 현장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다질 수 있도록 자주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손 교수도 “원전 뿐 아니라 관련 연구기관과 환경공단까지 견학 범위를 넓혀 학생들에게 직업선택의 기회를 갖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설명=고리원자력본부 이용희 본부장과 하재곤 울주대외협력실장은 26일 울산과학기술대 학생들을 초청, 견학행사를 갖고 함께 기념촬영했다.]

이날 견학에 참가한 홍정순(기계과 4) 씨은 “우리나라 최초의 고리 1호기부터 미래 사회의 주력 원전이 될 신형원전(APR1400)까지 돌아볼 수 있는 귀중한 현장견학이었다”면서 “열심히 학업에 정진해 원자력 종사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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