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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기 회복엔 인삼”…러시아인의 인삼 사랑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러시아인들이 인삼의 원기 회복 효과를 알고 인삼을 선호하고 있다.

코트라(KOTRA) 모스크바무역관에 따르면 러시아인들은 인삼 제품을 구매하기도 하며, 인삼 뿌리를 삶아 차로 먹거나 인삼주를 만들기도 한다.

러시아 병원에서는 건강을 강화를 위한 약제로 인삼주를 처방하고 있다.

인삼제품 중 수요가 가장 큰 것은 인삼주다. 인삼주 제조를 위한 인삼 뿌리와 캡슐 및 정제 형태의 인삼 약품도 잘 팔리고 있다.

러시아는 연간 약 10만달러의 인삼을 수입한다.

[사진=123RF]
러시아의 최대 인삼 수입대상국은 중국이며, 총 수입액의 9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러시아는 한국과 캐나다에서도 인삼 뿌리를 정기적으로 수입하고 있는데, 이들 국가로부터의 수입은 각각 약 3%, 8%를 차지하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이미 20세기 초부터 가삼 생산업이 발전해왔으나, 소련 붕괴 후 중단됐다가 2000년 이후 수 개의 회사들이 가삼 생산에 다시 종사하고 있다.

인삼 제품의 유통경로는 약국, 인터넷 쇼핑, 건강식품점 등이다.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안정된 유통채널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스크바무역관은 “인삼과 한국에 대한 연결고리가 약해 인삼은 중국산이 대부분이라는 인식이 높다”며 “한국 인삼의 품질과 효능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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