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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진전기, 獨 지멘스와 친환경 GIS 사업 협력 MOU 체결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일진전기가 25일 독일 지멘스 사와 프랑스 파리 국제 대전력망 기술 협의회(CIGRE)에서 친환경 가스절연개폐장치(GIS) 사업의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사는 지난 2015년 12월 채택된 파리 신기후변화협약에 의거 향후 온실가스 저감의 필요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170㎸급 GIS로는 업계 최초로 첨단 진공기술 기반의 GIS를 공동 개발해 국내 및 해외 친환경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가스절연개폐장치는 발전소나 변전소에서 설치돼 전류 송전 개폐 조절은 물론 고장 발생 시에도 과도한 전류를 신속하게 차단시켜 전력 시스템을 보호하는 중요장치이다.

허정석 일진전기 대표(왼쪽)와 랄프 크리스티안 독일 지멘스 에너지매니지먼트 사업본부 사장이 25일 프랑스 파리 국제 대전력망 기술 협의회(CIGRE)에서 친환경 가스절연개폐장치(GIS) 사업의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일진전기]

허정석 일진전기 대표는 “향후 친환경제품이 요구되는 국내 및 글로벌 전력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지멘스와 공동으로 제품개발을 진행하게 됐으며, 이는 양 사가 국내 및 글로벌 친환경 전력기자재 시장에 동반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양 사가 기술 경쟁력 확보를 이뤄 국내외 전력기자재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로 발전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하중 한국지멘스 부사장은 “지멘스는 혁신적인 친환경 기술력과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세계적인 전기전자 기업으로, 일진전기와의 새로운 협력은 지멘스의 훌륭한 친환경 기술의 국내 적용으로 국내 발전, 송배전 전력기자재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의 새로운 역할을 담당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일진전기와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우수한 제품 및 솔루션 개발 등 친환경 GIS 사업에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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