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마포구, 녹색 도심 만들어갈 ‘상자텃밭’ 신청자 모집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29일부터 도심 녹지공간 조성을 위한 ‘상자텃밭 보급사업’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아파트 발코니ㆍ옥상 등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채소를 직접 키우게 유도하는 사업으로, 손쉽게 유기농 채소를 재배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구가 조사한 이번해 상반기 모니터링에 따르면 현재 옥상텃밭 15개소, 상자텃밭 59개소가 관내 운영중이다. 설문 결과 옥상텃밭은 만족 80%ㆍ보통 20%, 상자텃밭은 만족 86%ㆍ보통 10%로 사업 참여자 대다수는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응급자 중 아이교육활동 목적이 있냐는 설문엔 옥상텃밭 47%, 상자텃밭 74%가 ‘그렇다’고 응답, 먹을거리 뿐 아닌 아이 교육에도 해당 사업이 도움을 주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신청 자격은 구에 소재한 ▷어린이집, 노인정 등 공공시설 ▷주민공동체 ▷초ㆍ중ㆍ고등학교와 유치원 등 교육기관 ▷기타 관내 각종 시민단체 등으로, 구에 거주하는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단체는 최대 30세트, 개인은 최대 5세트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물품은 상자텃밭과 상토 40리퍼 1포, 씨앗 1종, 매뉴얼 1세트로 구성된다. 참여자는 신청 즉시 1세트 당 시중 구매금액인 3만5000원에 80%가 깎인 7000원으로 텃밭세트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신청 기간은 2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로, 구청 홈페이지 혹은 구청 4층에 있는 공원녹지과로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다만 신청 이후 다음달 19일까지 참가비용을 내지 않으면 최종 신청 물량에서 제외된다.

박홍섭 구청장은 “딱딱한 도심 속에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매력적인 사업”이라며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친환경 먹거리를 재배하고, 아이들에겐 교육 자료도 될 수 있는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