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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용진의 노브랜드’ 단독매장 연다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인스타그램에 자사 쇼핑 브랜드 노브랜드의 단독매장 설립을 알렸다. 

정 부회장은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매장에 진열된 노브랜드 제품사진과 함께, 한 대형마트에 노브랜드 마크를 부착하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해시태그로 ‘새로운 시작’, ‘용인 보라동’과 ‘8월25일’, ‘newconcept(새로운 컨셉트)’ 등의 문구를 넣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47)이 인스타그램에 자사 쇼핑 브랜드 노브랜드의 단독매장 설립을 알렸다.(사진=정용진 인스타그램 캡쳐)

노브랜드 매장을 용인에 있는 보라동에 8월 25일 설립하며, 기존에 없던 새로운 컨셉트의 매장을 구상한다는 의미다. 노브랜드는 이마트 유통망에서 공급되고 있는 PB브랜드다. 아직까지 단독매장은 없다. 보라동에 매장이 생길 경우 국내 최초의 단독매장이 생긴다.

정 부회장은 최근 노브랜드를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직접 홍보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피코크, 데이즈 등 이마트의 자체 브랜드와 함께 노브랜드를 전문 브랜드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지난달에는 노브랜드를 중국과 몽골 등 해외 점포에도 입점시켰다. 9월 9일 개점 예정인 스타필드 하남에도 노브랜드 매장이 들어간다.

노브랜드는 ‘브랜드가 없다’는 의미를 담은 이마트의 PB 상품이다. 상표, 홍보, 디자인 등 제품을 홍보하는 데 드는 복잡한 내용을 뺀 대신 제품에 신경 쓰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간편식 브랜드인 피코크와 함께 ‘정 부회장의 야심작’으로 분류된다. 지난해 4월 출시됐다.

사진=정용진 인스타그램 캡쳐)

노브랜드는 지난해 7월, 출시한 지 3개월만에 20억원 매출을 돌파했고 12월에는 50억원을 돌파하며 궤도에 올랐다. 올해는 연매출액이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상품 수도 늘어나서 현재 300여 종에 달한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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