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OCI는 23~25일 서울에서 열리는 지적장애인의 스포츠 축제인 제12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에 임직원 대학생 자녀 10여명을 자원봉사자로 파견했다고 24일 밝혔다.
OCI는 지적ㆍ자폐성 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스페셜올림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 확대를 위해 2010년부터 7년째 봉사자를 파견해왔다.
 |
| [사진 1=23일 서울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제 12회 지적장애인 스페셜올림픽 대회 개막식에 고흥길 위원회장(가운데)과 배정권 OCI 부사장(왼쪽에서 네 번째),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OCI 임직원 자녀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임직원 자녀들은 선수들의 경기 참여에 대한 제반사항을 지원하는 등 원활한 대회 운영을 돕는다.
스포츠를 통해 지적ㆍ자폐성장애인들의 신체적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사회구성원으로서 인정받는 데 기여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스페셜올림픽은 한국에서는 1999년 첫 대회가 열렸다.
올해는 전국 17개 시ㆍ도에서 지적장애인 선수 1700여명을 포함해 임원과 보호자 등 3500여명이 참가한다.
 |
| [사진 2=23일 서울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제 12회 지적장애인 스페셜올림픽 대회에 배정권 OCI 부사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과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임직원 자녀들이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종목은 육상, 축구, 탁구, 보체, 매드민턴, 수영, 역도, 배구 등 총 9개다.
배정권 OCI 관리본부 부사장은 “스포츠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도전하는 장애인들의 열정에 감동을 받아 회사 차원에서 꾸준히 지원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OCI는 한국 대회뿐 아니라 2011년 그리스아테네 스페셜올림픽, 2013년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2015년 LA스페셜올림픽 등 국제대회에 그간 16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를 파견해왔다.
badhoney@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