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9시3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는 전날보다 0.62% 오른 8만1000원에 거래됐다.
카카오는 실적 부진 여파로 52주 신저가를 연일 새로쓰며 전날까지 9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카카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3765억원, 영업이익은 26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
실적발표 이후 앞서 전문가들은 카카오 드라이버, 카카오헤어샵 등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 서비스의 트래픽이 형성되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수익성을 확인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출시될 주차 및 가사도우미 등의 신규 O2O 서비스들과 광고 매출의 회복을 확인 후 접근하는 것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성장 동력 확보 위한 투자 증가로 올해 수익 추정 하향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라며 “차기 핵심 수익모델에 대한 기사성이 떨어지는 만큼 보수적인 투자 판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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