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마감시황] 코스피, 숨고르기 장세…2050선 턱밑까지 올라
-삼성전자, 장중 한때 169만 4000원 터치…나흘 연속 사상 최고가 경신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가 미국 금리인상 우려가 재부각된 가운데 숨 고르기 장세를 연출하며 2050선 턱밑까지 올랐다.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77포인트(0.38%) 오른 2049.93을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3%가량 급락세를 보이고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 불거지며 속도 조절에 나선 모습이다.

특히 오는 26일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확산됐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도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11억원, 43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216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166억원) 비차익거래(543억원) 모두 매도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렸다.

아모레퍼시픽(2.79%), NAVER(1.38%), 삼성전자(1.32%), 기아차(1.20%), 현대차(0.38%)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생명(-2.16%), 현대모비스(-2.14%), SK하이닉스(-1.11%), 삼성물산(-0.66%) 등은 하락했다.

아모레퍼시픽(2.79%)을 포함해 LG생활건강(6.47%), 코스맥스(6.38%), 한국화장품제조(15.50%) 등 화장품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ㆍ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한ㆍ중 관계 악화 우려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23%), 은행(1.58%), 화학(0.90%), 전기ㆍ전자(0.72%)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0.79%), 섬유ㆍ의복(-0.69%), 보험(-0.58%), 기계(-0.52%), 운수창고(-0.51%)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7포인트(-0.11%) 내린 687.38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363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81억원, 15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컴투스(3.89%), 코오롱생명과학(2.24%), 파라다이스(1.85%), 휴젤(1.67%) 등은 오름세인 반면 코미팜(-6.20%), 카카오(-2.66%), 셀트리온(-1.17%), 메디톡스(-1.11%), SK머티리얼즈(-0.52%) 등은 내림세였다.

업종별로는 음식료ㆍ담배(1.16%), 통신서비스(0.99%), 화학(0.64%), 컴퓨터서비스(0.37%) 등이 소폭 올랐다.

운송(-2.22%), 인터넷(-2.09%), 섬유ㆍ의류(-1.92%), 종이ㆍ목재(-1.28%), 금속(-0.93%), 운송장비ㆍ부품(-0.66%)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9원 내린 1115.6원에 마감했다.

choig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