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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등 발주제도 혁신 시범사업 대상 확정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 순수내역입찰제 시범사업 10월부터 착수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오는 10월 경기도 하남감일 B3블록에서 진행할 아파트 건설사업 등 6건이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의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CM은 시공사가 설계단계부터 참여해 시공 노하우를 설계에 미리 반영하고, 설계가 종료되기 전 발주자와 계약한 공사비 상한 안에서 책임지고 공사를 끝내는 제도다. 설계 완성도가 높아지고 공사비가 공개돼 사업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장점이 있다.

국토교통부는 CM 시범사업 대상을 확정하고, 추진방향 등에 대한 기업설명회를 오는 26일 오후 2시 건설회관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범사업 대상은 국토부와 산하 공기업, 관련 연구기관ㆍ협회 등으로 구성된 발주제도 혁신 시범사업 특별 전담조직을 거쳐 사업특성에 맞게 선정됐다. 시범사업 가이드라인도 마련 중이다.

LH의 하남감일 프로젝트 외에 행복도시 1생활권 환승주차장 건설(LHㆍ내년 월), 이천~충주 철도 역사 2개소(철도공단ㆍ내년 5월), 원주천댐 건설(수자원공사ㆍ내년 상반기),영동고속도로 서창~안산 확장사업(도로공사ㆍ내년 상반기) 등 5건도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순수내역입찰 대상사업으로 총 4건을 선정했다. 순수내역입찰은 건설사가 직접 세부 공종별로 물량ㆍ단가를 산출해 입찰하는 것이다. 2007년 도입됐지만 발주초의 심사부담ㆍ업계 기피 등을 이유로 활용되지 않았다. 


우선 10월 중 철도시설공단의 평택~포승 철도건설사업 2공구 노반공사가 발주될 예정이다. 12월엔 경부고속도로 동이~옥천 확장사업(도공), 하남감일 B5블럭 아파트 건설(LH), 한강하류권 급수체계조정사업(수공) 등 3건이 순수내역입찰 시범사업으로 발주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시범사업에서 검증된 모범사례를 다른 발주기관에 전파하고, 필요하면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계약법령 등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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