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아트홀릭] 그 여름의 바다
하얀 석조건물들이 도열한 그리스 산토리니의 바닷가 언덕 풍경. 화면은 온통 바다의 쪽빛을 뒤집어썼다. 김정선 작가는 원경의 풍경을 세밀하게 묘사해 형태적으로는 사실성을 유지하면서 푸른색이나 붉은색의 단색조로 화면을 덮는다. 

Behind Blue 1, 162×130㎝, 캔버스에 유채, 2016 [사진제공=표갤러리]

작가는 명품이나 폭포, 그림자 등을 주제로 인간의 욕망을 탐구해왔다. 과거 여행자 시리즈에서는 현실적인 묘사와 초현실적인 색채를 회화적 수단으로 독특한 정서를 표출해왔다.

김정선 작가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표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다. 여행자 시리즈에서 출발한 ‘비하인드 컬러(Behind Color)’ 시리즈를 볼 수 있다.

김아미 기자/amig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