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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개방공간 표시한 공간나눔지도 3000부 배포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주민들이 유휴공간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 나눔지도’ 3000부를 제작, 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도엔 쓰지 않고 있는 빈 장소를 뜻하는 유휴공간 개방시설 64곳 정보가 담겨 있다. 구는 해당 장소들의 이미지와 주소, 전화번호, 면적 등도 표기해 주민들이 원하는 장소를 쉽게 고를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지도는 휴대성을 위해 접이식으로 설계했다. 전체 A3 사이즈인 지도는 접으면 A6 사이즈가 돼 작은 가방에도 쉽게 들어간다. 작은 크기와 더불어 가독성 또한 높이기 위해 지도에는 지하철역, 공원 등 최소한의 정보만 곁들였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해당 지도를 주민들의 발걸음이 잦은 구청, 동주민센터 민원실과 다중이용시설에 비치하고 있다. 구 홈페이지에도 PDF 파일로 업로드해 누구든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했다.

지도를 통해 확인한 개방공간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을 활용, 유료로 빌릴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홈페이지에 접속해 개방공간과 시간을 예약하면 된다. 해당 기관은 심사 후 대관 가능 여부를 통보한다.

한편 이번 공간나눔 지도사업은 이번해 구의 ‘공공시설 등 유휴공간 개방 활성화 추진계획’의 일환이다. 구는 이같은 공유도시 사업을 3년째 23개로 구성해 진행하고 있다.

성장현 구청장은 “구민들이 각종 행사나 동아리 등 모임에서 장소가 없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며 “공간 나눔지도를 통해 필요 공간을 쉽게 찾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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