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태풍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경로를 예측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오후 3시부터 20일 오전 9시까지 18시간 만에 3개의 태풍이 잇달아 발생했다.

태풍 9호·10호 ‘후지와라’ 효과로 예측 불허

제9호 태풍 민들레를 시작으로 제10호 태풍 라이언록, 제11호 태풍 곤파스 등 태풍 3개가 연이어 만들어졌다.   특히 제9호 태풍 민들레와 제10호 태풍 라이언록은 서로 영향을 받으면서 일본으로 상륙했다.

두개 이상의 태풍이 1200km 이내로 가까워지면서 영향을 끼치는 것을 ‘후지와라’ 효과라고 부르는데 현재 그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기상전문가들은 이같은 경우 간혹 갑작스레 U턴하는 경우도 있어 한반도로 태풍이 덮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민

라이언록은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400km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4km의 매우 느린 속도로 남진하고 있다. 민들레는 일본 가고시마를 넘어 홋가이도를 향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