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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리 바라 GM 회장 첫 방한…韓시장 판매 현황 점검할듯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미국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의 메리 바라(54) 회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22일 업계,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ㆍAMCHAM)에 따르면, 메리 바라는 오는 30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암참 주최로 열리는 오찬 간담회 행사에 연사로 나서 강연할 예정이다.

메리 바라는 GM 105년 창업 역사상 첫 여성 경영자(CEO)로 글로벌 자동차 기업 역사상 첫 여성 총수로 주목받았다. 2014년 GM CEO에 올랐으며 올해 1월 GM 회장을 겸임, 지난해 ‘포천’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위에 꼽힌 바 있다. 
[사진설명= 메리 바라 GM 회장]

‘GM의 딸’로 불리는 바라 회장은 1980년 GM에 인턴 사원으로 입사해 36년째 일하고 있다.

메리 바라의 이번 방한은 한국GM이 출범 이래 최대 판매 상승세를 보이는 시점에 이뤄져 주목된다.

바라는 방한 일정 중 한국GM을 찾아 제임스 김 사장 등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한국 시장 판매 현황도 점검할 계획이다. 최근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한국GM의 노사 문제 등에 대해서도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뿐만 아니라 GM이 전세계적으로 친환경차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최근 자동차 업계의 트렌드인 친환경차에 대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관심사다. 메리 바라 회장은 올해 초 열린 CES에서 주행거리 300km가 넘는 100% 순수 전기차 ‘볼트’를 직접 공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사진설명= 한국GM이 하반기에 국내 출시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볼트’]

한편, 한국GM은 올해 국내에서 10%대 성장률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로 제임스 김 사장 주도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올해 경차 스파크와 신형 말리부의 인기에 이어 하반기에는 스포츠카 카마로SS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볼트(Volt)를 선보인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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