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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기관ㆍ외인 팔자세…2040선으로 후퇴
-삼성전자 차익 실현 매물에 약세로 전환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가 기관ㆍ외국인의 팔자세와 함께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경계감에 사흘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08포인트(-0.68%) 내린 2042.16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 어닝시즌(기업 실적 발표 기간)이 마무리되며 시장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특히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오는 26일 예정된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서 금리 인상과 관련해 어떤 힌트를 던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8억원, 1810억원 순매도 했다. 반면 개인은 86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352억원) 비차익거래(525억원) 모두 매도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렸다.

LG화학(2.48%), SK하이닉스(1.69%), 기아차(0.61%), 아모레퍼시픽(0.53%), 신한지주(0.50%)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텔레콤(-1.34%), NAVER(-1.24%), 삼성생명(-0.97%), 삼성전자(-0.60%) 등은 하락했다.

고공행진 중인 대장주 삼성전자는 장 초반 169만원을 넘어서며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이후 차익 실현 매물에 약세로 전환했다.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모터스가 국내 진출을 앞두고 인터넷을 통해 사전예약을 받는다는 소식에 LG화학(2.48%), 삼성SDI(4.64%)도 강세다.

업종별로는 증권(-1.85%), 음식료품(-1.84%), 비금속광물(-1.74%), 통신업(-1.58%), 보험(-1.51%), 서비스업(-1.23%), 의약품(-1.18%)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5포인트(-1.16%) 내린 688.15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4억원, 582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03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코미팜(4.48%), CJ E&M(0.31%), 메디톡스(0.16%) 등은 오름세인 반면 케어젠(-4.55%), SK머티리얼즈(-3.50%), 컴투스(-3.38%), 코오롱생명과학(-3.07%), 셀트리온(-2.72%) 등은 내림세였다.

헝셩그룹(11.30%)은 이틀 연속 강세를 지속하며 공모가(3600원)를 넘어섰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0.09%), 금융(0.52%) 등이 소폭 올랐다.

운송(-2.62%), 인터넷(-1.81%), 종이ㆍ목재(-1.64%), 음식료ㆍ담배(-1.63%), 출판ㆍ매체복제(-1.56%), 일반전기전자(-1.55%)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9원 오른 1126.5원에 마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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