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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민들레’ 日 도쿄 강타, 항공·철도 결항…한반도는 영향 없을 듯
[헤럴드경제] 일본 도쿄를 비롯 수도권 일대가 제9호 태풍 ‘민들레’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왔다.

22일 일본기상청에 따르면 북상하는 9호 태풍 민들레가 이날 오전 10시 현재 도쿄 남쪽 해상 이즈쇼토(伊豆諸島)와 시즈오카(靜岡)현 이즈반도로 접근하고 있다.

이 태풍은 시간당 20㎞의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최대 순간 풍속 50m의 강풍을 동반한 태풍 민들레가 북상하면서 도쿄에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사진=네이버 캡처]

태풍의 영향으로 일본 하네다 공항은 이날 오전 운항하는 모든 항공편이 결항됐고, 오후 항공편도 2~7시간 지연 운항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와 수도권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철도편도 폭우와 강풍의 영향으로 일시 운행이 정지되는 등 영향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 시즈오카현에서는 국지적으로 시간당 100㎜의 폭우가 내렸으며, 도쿄와 가나가와(神奈川)현 등 수도권 일대에도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9호 태풍 민들레는 한반도엔 미미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나리타를 오가는 제주항공, 에어부산 등이 지연 운항되고 있지만 태풍 민들레가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은 주지 않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10호 태풍 라이언록도 일본 남쪽 해상에서 발생했으나 움직임은 정체된 상태다. 일본 기상 당국은 이 태풍의 진로에 대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앞서 일본 열도에 접근했던 11호 태풍 곤파스는 이날 새벽 홋카이도 주변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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