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기아 쎄진 쏘울로 SUV시장 재탈환 시동
‘더 뉴 쏘울’미디어 발표회

6단 자동변속기 탑재 연비 강화
버튼시동 등 안전·편의사양 늘려
톡톡튀는 컬러등 스타일도 향상



국산 박스카의 자존심 쏘울이 새롭게 태어났다.

기아자동차는 2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송은 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 미디어발표회에서 스포티한 스타일과 강화된 안전·편의 사양으로 무장한 ‘더 뉴(The New) 쏘울’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쏘울은 지난 2008년 출시된 이후 136만대가 팔린 스테디셀러로 출시되자마자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지난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당시 의전차량으로 쓰이며 ‘포프 모빌(pope mobile)’로 지구촌에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몇 년새 쏘울의 인기는 예전같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티볼리, QM3 등 소형SUV의 인기에 밀려 판매량이 급감하기도 했다.

기아차는 이번 ‘더 뉴 쏘울’의 출시로 준중형급 RVㆍSUV 시장 탈환을 노리고 있다.

‘더 뉴 쏘울’의 경쟁력은 향상된 연비를 통한 경제성과 업그레이드된 스타일이다.

기아차는 ‘더 뉴 쏘울’에 신규 6단 자동변속기(가솔린)를 탑재해 연비를 강화했다. ‘더 뉴 쏘울’은 기존 연비인 가솔린 11.6㎞/ℓ, 디젤 15.0㎞/ℓ에 비해 향상된 11.9㎞/ℓ, 15.2㎞/ℓ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또 기존의 커튼 에어백에 전복감지 센서를 추가로 장착하고, 운전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와 후방주차 보조 시스템, 버튼 시동 스마트키도 기본 적용되는 등 안전 편의 사양도 강화했다.

또 기존의 톡톡튀는 컬러에 외장컬러 5종이 새롭게 추가됐고, 범퍼, LED안개등, D컷 스티어링휠 등으로 구성된 ‘스타일 업 패키지’는 IDEA 디자인상을 오프로드형 콘셉트카 ‘트레일스터’의 주요 디자인 요소가 반영됐다.

기아차는 이날 ‘더 뉴 쏘울’과 함께 ‘2017년형 쏘울EV’도 함께 출시했다.


2017년형 쏘울EV는 충전 중단시간을 설정해 전기료를 절감하는 ‘예약 공조기능’이 강화됐고, 급속 충전 용량이 기존 83%에서 94%로 확대됐다. 이밖에 ▷차량 속도에 따라 음향이 변경되는 ‘2세대 가상엔진 사운드 시스템’ ▷원격 공조 기능 강화 ▷완속 충전중 케이블 도난을 예방하는 ‘완속 충전기 잠금 장치’ ▷내비게이션 LTE 서비스 적용 등 EV 전용 편의 기능이 강화됐다.

‘더 뉴 쏘울’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모델 1750만~2145만원, 디젤 모델 2315만원, EV 모델 4275만원(마이너스 옵션 적용시 4140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울은 iF와 레드닷, IDEA 등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석권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바 있으며, 2016년 JD파워 신차품질조사에서 소형MPV 부문 1위를 수상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호평 받고 있는 모델”이라며 “스타일은 물론 안전ㆍ편의성을 강화된 ‘더 뉴 쏘울’은 스타일과 실용성을 모두 중시하는 젊은 고객들에게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재훈 기자/igiza77@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