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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사인볼트의 힘은 치킨너겟?…‘소박+친근’
[헤럴드경제]인간탄환으로 불리며 역대 최고의 스프린터로 남을 우사인볼트의 ‘페이보릿’은 치킨너겟이었다.

천문학적 수입을 올리는 명성에 비해 너무나도 소박한 입맛이 네티즌들에게 호기심을 끌고 있다.

이번 리우 올림픽 경기 직후 볼트가 치킨너겟을 폭풍흡입하고 있는 한 장의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AP통신의 패트릭 그레이엄 기자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치킨너겟을 흡입하고 있는 볼트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볼트는 단상에 앉아 치킨너겟을 야무지게 먹고 있다. 


그레이엄 기자는 이 사진과 함께 트위터에 “올림픽 3회 연속 3연패를 달성한 볼트의 모습”이라고 적었다. 볼트는 광고 수입 등으로 연간 800억원대에 버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그가 경기 직후 허기를 달래기 위해 소박한 치킨너겟을 쥐고 있는 모습을 두고 네티즌들은 친근함을 느끼고 있는 것.

사실 볼트의 치킨너겟 사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선 중국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치킨너겟으로 끼니를 때웠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자서전에서 끼니마다 20개 들이 치킨너겟을 몇 박스씩 비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미국 현지 매체는 “볼트가 먹은 치킨너겟은 수천 개”라고 설명했다.

베이징 올림픽 때문에 리우 올림픽 조직위원회도 볼트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 조직위는 개막 전 볼트의 리우 현지 적응 과정을 소개하며 “볼트가 자메이카 음식을 공급받고 있으며 다양한 음식을 잘 먹고 있다”며 “베이징 올림픽 때처럼 치킨너겟으로 끼니를 때우는 일은 없다”고 했다.

볼트는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육상 100미터, 200미터, 릴레이 400미터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 3관왕에 올랐다.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베이징(2008년)·런던(2012년)에서도 볼트는 3관왕을 차지해 3관왕 3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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