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미국에서 최근 몇년 새 건강식품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건강스낵도 관심의 대상으로 급부상했다.

미국의 음식전문업체 푸드비지니스뉴스(Food Business News)에 따르면, 여러 스낵 제조업체들이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해 건강 스낵식품 라인 ‘베터 포 유(Better For You)’를 만들어 판매 중이다. ‘Better For You’는 기존 스낵에서 칼로리는 낮추고 건강한 식재료를 더한 스낵식품을 말한다. ‘Better For You’는 바쁜 직장인들 사이에서 간편하고 건강하게 한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 인기다.

유명 스낵업체인 네슬레(Nestle), 몬델레즈(Mondelez), 제비아(Zevia)는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식사대용 스낵 ‘수퍼 스낵(Super Snacks)’를 출시하고 있어 건강 스낵시장은 점차 커지고 있다. ‘Super Snacks’는 기존 ‘Better For You’의 건조식품에 과일, 채소, 견과류로 만든 천연조미료를 결합한 스낵식품으로 네슬레와 몬델레즈에서 처음 선보였다. 이와는 조금 다르게 제비아에서는 기존 음료수에 향신료, 색소 첨가 대신 과즙을 넣은 건강 에너지 음료를 처음으로 출시한 바 있다.

푸드비지니스 뉴스는 건강 스낵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향후 건강스낵식품 시장은 2.6% 가량 더 성장할 것이며, ‘Super Snacks’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