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의정부 민간공원 특례2호 사업인 추동공원 안에 ‘e편한세상 추동공원’<투시도> 1561가구를 분양한다고 19일 밝혔다.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은 민간기업이 오랫동안 개발되지 않은 도시공원 부지 일부에 공동주택을 짓고, 나머지 공간은 생태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는 사업이다. 올 상반기 롯데건설이 이같은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서 의정부 직동공원에 짓는 ‘롯데캐슬 골드파크’를 성공 분양한 바 있다.
추동공원은 신곡동 산 33-19번지 일원에 총 71만여㎡ 규모다. 이는 국제축구경기장 규격(약 7000㎡)의 99배 가량 넓이다. 대규모 생태공원에는 다양한 산책로와 운동시설, 놀이터, 전망대, 야외학습장 등이 조성된다. 추동공원은 아파트가 입주하기 전에 완공될 예정이어서, 아파트 입주민들은 다양한 공원 생활을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
e편한세상 추동공원은 지하 4층~지상 29층, 13개동, 전용면적 59~124㎡, 총 1561가구의 대단지다. 전용면적 별로 ▷59㎡ 368가구 ▷72㎡ 915가구 ▷84㎡ 273가구 ▷124㎡ 5가구 등 중소형 위주다. 단지 안에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스터디룸, 게스트하우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단지는 도심권에 위치해 신세계백화점, CGV, 로데오거리, 대형병원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이 가까운데다 의정부 나들목을 통해 외곽순환도로와 간선도로를 이용하면 서울과 수도권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서울 도봉산에서 의정부를 거쳐 양주 옥정지구를 연결하는 7호선 연장선도 추진 중이다.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2017년 6월 개통 예정) 사업,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의정부∼군포 금정) 사업 등 교통 호재가 있다.
의정부시가 추진 중인 복합문화융단지의 후광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의정부시는 산곡동 396번지 일대 약 62만㎡ 부지에 신세계프리미엄 아울렛과 YG글로벌 K-Pop 클러스터 사업, 뽀로로테마파크 등 관광, 문화, 쇼핑이 공존하는 수도권 북부지역 최대 복합문화단지를 계획 중이다. 총 사업비 3743억원을 들여 시와 민간이 공동 개발하며 2020년 말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이달 말 견본주택 개관에 앞서 회룡역 3번 출구 인근(의정부시 호원동 312-9 HC회룡빌딩 2층)에 사전 분양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견본주택은 의정부시 호원동 313-21번지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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