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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또’ 사상 최고가 경신…164만9000원 터치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삼성전자가 전날에 이어 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9일 오전 9시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43%(7000원) 오른 16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164만9000원까지 오르며 전날에 세운 사상 최고가(164만원)를 뛰어넘었다.

삼성전자는 2013년 1월2일 기록한 종가 기준 종전 최고가(157만6000원)를 가볍게 뛰어넘고 있다.


이미 2013년 1월3일 기록한 장중 기준 최고가(158만4000원)도 갈아치웠다.

삼성전자 우선주인 삼성전자우도 장 초반 137만7000원까지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가 실적 호조 지속과 신성장동력 강화, 지배구조변화 가능성 확대 등으로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190만원을 제시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투자 포인트는 스마트폰 부문 경쟁력 강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시장지배력 확대, 주주 이익 환원 정책 강화, 지배구조 변화 기대감”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갤럭시S7과 갤럭시노트7 판매 호조와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확대에 의한 시장지배력 강화와 수익성 호조 등으로 ITㆍ모바일(IM) 총괄 실적이 대폭 개선되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부문 경쟁력 회복을 확인시켜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3분기 실적은 D램 가격 상승 전환과 낸드 플래시메모리 수요 호조에 의한 반도체 총괄 개선, 액정표시장치(LCD) 부문 흑자 전환과 아몰레드(AMOLEDㆍ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판매 증가에 따른 디스플레이 총괄 성장 등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분기 대비 4.7%, 4.8% 증가한 53조3500억원과 8조53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주주 이익 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의 신고가 랠리 기대감이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신고가 랠리 기대감과 지속되는 실적 호조세 등 호재 요인으로 아직 증시 분위기는 좋다”고 판단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200만원까지 올려잡으며 상승세를 점치고 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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