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 대상은 주공 1~14단지 소유자, 2만7000가구, 3만4300여명이다.
구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한달간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설문 내용은 ▷목동아파트 개발 방법에 관한 사항 ▷재건축 희망시기 ▷주택규모와 용적률 추가확보 방안에 관한 사항 ▷특별계획구역 지정 여부 ▷교통개선대책에 관한 사항 등에 관한 것이다.
구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목동아파트 단지 전체에 대한 체계적인 공간계획을 수립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토지이용계획, 교통처리계획, 용적률 및 건폐율 등 건축물 밀도계획, 도로 등 기반시설의 적정성 등을 검토해 기본구상안을 수립한다.
 |
| [사진 =목동 주공 아파트 단지 전경. 제공 =양천구］ |
목동 주공은 재건축 연한 30년이 되는 오는 2018년이면 14개 모든 단지가 재건축이 가능해진다.
이와 관련해 구는 지난해 11월 ‘주민과 함께 디자인하는 목동아파트 도시관리계획’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은 2018년 6월 끝난다. 지난 1월에는 목동아파트 개발 밑그림을 함께 그려 갈 목동아파트 주민참여단 56명도 모집했다. 주민참여단은 정기적인 워크숍에 참여해 주거, 교통, 안전 등 지역의 발전방향을 고민한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만들고 공감하는 주민중심 참여형 지구단위계획으로 만든다는 점에서 기존의 재정비 계획들과 차별성을 갖는다”고 설명한다.
jsha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