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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SDI, 일하며 공부하는 ‘평생 배움터’로
기능마스터 3년만에 20명 배출

삼성SDI가 일하면서 공부하는 평생 학습장으로 변신하고 있다. 자신의 업무를 바탕으로 기능장이 된 ‘기능마스터’를 속속 배출하는 ‘샐러던트’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18일 삼성SDI에 따르면 구미 사업장에 ‘삼성SDI 기능마스터’ 제도 도입 이후 3년만에 20명의 기능마스터가 배출됐다. 삼성SDI 기능마스터는 임직원들의 업무 전문성 배양과 자발적인 학습문화 정착을 독려하는 프로그램으로, 기능장 3개 혹은 기능장 2개와 기사 1개를 취득한 임직원에게 수여된다. 기능마스터가 되면 자격수당과 승격가점이 주어지며, 기능마스터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리게 된다.

삼성SDI는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뒷받침하기 위해 구미사업장에 이들 기능 장인들의 사진과 이름을 전시하는 명예의 전당까지 만들었다. 회사원을 의미하는 샐러리맨(salaried man)과 학생을 의미하는 스튜던트(student)의 합성어 ‘샐러던트’, 즉 ‘공부하는 회사원’을 통해 회사는 물론 개인의 발전을 모도하는 취지다.

최근 15년만에 다시 공부를 시작해, 5번째 도전 끝에 구미사업장 전기 기능장 1호가 된 이준희 과장은 “기능장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작은 실수 하나가 실패로 나타나는 것을 직접 경험한 후 인생의 좌우명까지도 바꿨다”며 “기능마스터 취득 이후, 그는 업무에 임할 때에도 기본기에 더욱 충실 하려 노력하고, 꼼꼼하고 실수 없이 빠른 시간 안에 일을 진행하려는 습관도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정호 기자/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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