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전국 시도지사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앞으로 우리가 더 큰 도약을 하는데 있어서도 지역의 발전과 활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지금 우리 앞에 많은 도전과 난제들도 중앙과 지방이 손잡고 함께 노력하면 못 풀어낼 일이 없을 것”이라며 “우리 국민 모두가 한 마음이 돼 함께 도약의 길로 나갈 수 있도록 시도지사 여러분께서 큰 역할을 앞으로도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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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헤럴드경제DB] |
박 대통령이 전국 시도지사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진 것은 올해 들어 지난 2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청와대는 이날 행사에 대해 “창조경제와 관광벨트화를 통한 지자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공유하고 국정현안 전반에 대해 협력을 요청하는 자리”라며 “중앙과 지방 간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전국의 광역자치단체장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소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규제프리존과 창조관광 육성, 읍면동 복지허브화, 원격의료 시범사업, 그리고 유연근무제 일자리 등 민생과 밀접한 지역 정책 등을 일일이 언급하며 중앙과 지방의 효율적 역할 분담과 시도지사들의 협력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전국 17곳 광역지자체장 가운데 15명이 참석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한민구 국방부장관의 경북 성주군청 사드 배치 관련 주민간담회 참석,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제21회 동북아 지사ㆍ성장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중이라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아울러 정부에서는 허남식 지역발전위원장과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 등, 청와대에서는 이원종 대통령비서실장과 안종범 정책조정수석, 김재원 정무수석, 강석훈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