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가을 이사철이 본격화하는 다음달 전국에서 1만6578가구의 새아파트가 입주한다. 이는 신도시 입주가 몰린 이달 보다 무려 36.3%(9434가구)가 감소한 것이다. 올 들어선 지난 2월(1만3308가구)에 이어 두번째로 적은 물량이다.
17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다음달 입주 물량은 전달 대비 41%(5658가구) 감소한 8140가구에 그친다. 지방은 30.9%(3776가구) 감소한 8438가구가 입주한다.
서울에선 송파구 문정동 ‘송파파크하비오푸르지오’ 999가구 등 총 1709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지하철 8호선 장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다. 교육시설로는 문현초ㆍ중ㆍ고교 등이 자리하고 있다. 단지 옆에 가든파이브와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장지역을 이용하면 잠실 롯데월드몰가 가깝다. 현지 중개소에선 “전용 84㎡ 기준 매매가격은 6억6000만원~7억2000만원, 전세가격은 5억원~5억5000만원 수준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고 안내했다.
경기에선 하남 미사지구 ‘미사강변2차푸르지오’ 1066가구 등 총 5025가구가 입주를 채비하고 있다. ‘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 동, 전용 93~114㎡으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5호선, 9호선이 연정 개통하면 대중교통 여건이 좋아진다. 편의시설로는 스타필드하남(9월 완공 예정), 이마트(하남점)를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는 미사강변초ㆍ중ㆍ고교가 가까워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시세는 전용 101㎡ 기준 매매가격이 5억4000만원~6억5000만원, 전세가격은 4억원~4억3000만원 수준이다.
인천에선 연수구 송도동 ‘송도에듀포레푸르지오’ 1406가구가 입주자를 맞이한다. 인천 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편의시설은 테크노파크역에 위치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을 이용할 수 있다. 전용 84㎡ 기준 매매가격 4억4000만원~4억9000만원, 전세가격은 3억5000만원~3억6000만원 수준이다.
부산에선 동래구 사직동 사직76 시영아파트 재건축인 ‘KCC스위첸’ 999가구가 입주한다. 지하철 3호선 사직역을 이용할 수 있다. 홈플러스(아시아드점)와 부산어린이대공원이 가깝다. 시세는 전용 84㎡ 기준으로 매매 4억원~4억5000만원, 전세 3억원~3억3000만원으로 형성돼 있다.
협성건설이 대구 달서구 장기동 535번지에 공급한 ‘협성휴포레’도 다음달 입주다. 지하 3층~지상 20층, 2개동, 전용 59~113㎡, 총 155가구 규모다. 대구 지하철 2호선 용산역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주변에는 장동초, 본리초, 장기초, 대구전자공업고교 등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다. 전용 84㎡ 매매가격은 3억원~3억3000만원, 전세는 매매가와 큰 차이 없는 2억5000만원~2억7000만원선이다.
대구에선 수성구 만촌동 ‘신동아파밀리에’ 96가구 등 총 251가구가 입주자를 맞이한다.
나주시 전남혁신도시지구 ‘중흥S클래스센트럴’ 993가구가 입주한다. 울산에서는 북구 호계동 ‘호계한양수자인 1차’ 336가구 등 총 410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지방의 시도별 입주물량은 ▷경북(1663가구) ▷충남(1237가구) ▷광주(1094가구) ▷강원(624가구) ▷충북(422가구) ▷전북(357가구) ▷경남(345가구)순으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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