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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전통빵 ‘로티’, 간편하게 즐긴다
[코리아헤럴드=신민규 기자] 밀가루 반죽을 발효시켜 화덕에 구운 것으로 부풀어 오른 모양이 맛있어 보이는 ‘난’, 그리고 발효시키지 않은 밀가루 반죽을 사용해 굽는 ‘짜파티’, 이 둘은 한국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인도식 빵들이다. 이들을 총칭하여 가리키는 ‘로티’ 는 인도 전통의 빵으로 인도 내에서 가장 흔히 먹는 음식이자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빵이다.

하지만 로티는 동네 마트나 편의점에서는 찾아 볼 수 없으며, 정통 인도 식당의 에피타이져 또는 요리로만 즐길 수 있었다. 이런 대중화 되지 않은 로티를 보며 인도의 두폰트 (DuPont) 회사는 이 빵을 어디서나 편하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게 하자는 목적아래 “로티 패키지”를 출시했다. 

<사진=123rf>

이 “로티 패키지” 는 흔히 가정에서 별도로 밀가루 반죽부터 할 필요 없이, 이미 구워져 있는 빵을 데워서 바로 먹을 수 있게 하였는데, 두폰트 사의 이 획기적인 아이디어는 인도 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로티 패키지” 의 로티는 두폰트 사의 특별한 레시피와 가공과정을 통해서 유통과정에서 맛과 영양이 크게 변질 되지 않고 어디서나 언제든지 바로 즐길 수 있게 되어있어 로티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 한국으로 따지자면 옛날 직접 담궈 먹던 김치를 시중에서 바로 먹을 수 있게 파는 것. 한국에서도 큰 성공을 했듯이, 인도에서도 그 결과는 아주 좋았다.

두폰트 사는 자국 내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인도 뿐만 아니라 로티의 세계적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외신을 통해 밝혔다.

mingyu244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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