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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영노 “실책 연발 박정아, ‘고의성’ 비난은 말도 안돼”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기영노 스포츠평론가는 17일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에서 박정아 선수의 리시브 불안과 실책에 대해 “SNS에서 고의성이 있다는 식으로 비난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말했다.

기 평론가는 이날 오전 YTN에 출연해 “네덜란드는 B조 예선에서 우리가 가장 껄끄럽게 여기는 중국을 이겼고 미국과 풀 세트까지 갔다. 세르비아는 그야말로 넘사벽(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인데 이겼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네덜란드는 B조 예선에서 4승1패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네덜란드는 전날(한국시간) 밤 한국과의 8강전에서 세트 점수 3-1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박정아 선수는 실책 23개를 범하면서 네티즌의 비난을 받고 있다.

기 평론가는 서비스가 강한 상대를 만나면 리시브를 받기 어려울 수 있다면서 리시브의 상대성을 강조했다. 그는 “김연경 선수가 세계적인 선수라는 것은 공격뿐만 아니라 리시브나 수비도 세계적이기 때문”이라면서 “박정아 선수도 세계적인 선수인데 리시브가 약하다”고 설명했다.
[사진=리우=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기 평론가는 지난 5월 일본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네덜란드를 3-0으로 완파했다면서 당시 네덜란드는 서비스와 리시브가 약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네덜란드가 3개월 동안 서비스와 리시브를 살인적으로 연습한 것 같다”면서 “김연경 선수도 네덜란드전을 앞두고 달라졌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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