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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구 ‘신청사 건립’ 행자부ㆍ서울시 심사 모두 통과
-2019년 착공 2021년 완공 목표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의 숙원이었던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조성사업’이 본격 급류를 탄다. 구는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조성계획’이 행정자치부 타당성 조사 통과에 이어 서울시 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정타운 사업은 동작구가 2004년부터 청사기금을 조성, 2008년부터 타당성 용역을 시행할 정도로 추진하던 역점 과제였다. 구는 4월 행정자치부의 타당성 조사에 이어 이번 심사도 통과하면서 중앙정부ㆍ서울시와 협업체계를 마련, 이를 토대로 2019년 착공과 2021년 완공 목표로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사진설명= 서울 동작구의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조성사업’ 위치도]

구에 따르면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은 단순 청사건립이 아닌 지역발전을 위해 청사를 옮기는 도시계획사업이다. 구는 “조성이 완료되면 장승배기는 행정의 중심축으로, 노량진 현 청사부지는 민간개발을 통한 새 경제 중심지로 떠오르게 된다”며 “35년이 넘은 청사 안전문제 해소는 물론 분산된 부서를 한데 모아 업무효율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사업내용을 설명했다.

현 청사는 안전도가 “D”등급이며, 협소한 공간 탓에 대방동 유한양행 사옥 등을 임대청사로 사용 중이다.

이번 청사이전은 구에 재정 부담도 없다. 땅값이 높은 노량진 현 청사를 매각해 사업비를 충당해 추가 재원이나 채무부담 행위가 없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한편 구는 이번 결정에 지역주민들이 가장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거중심의 현 도시구조를 바꿀 마중물로 주민들이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에 걸었던 기대가 클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창우 구청장은 “서울시에서도 사업의 큰 밑그림을 이해해 감사히 생각한다”며 “행정타운이 동작의 미래를 결정한 백년지대계인 만큼 사명을 가지고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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