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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구 ‘마을이야기 공모’ 우수작 41편 선정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ㆍ사진)는 6월 공모한 ‘송파구 마을 이야기’ 당선작을 선정, 시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민담, 설화 등 구와 관련된 모든 이야기를 한데 모으기 위해 진행됐다. 아울러 문헌과 사진 등 소장 자료와 관광코스개발 아이디어도 함께 접수했다고 구는 전했다.

공모를 통해 접수된 작품은 모두 130여편으로, 구는 구성의 우수성, 이야기의 매력성, 내용의 완성도ㆍ정확성 등을 기준으로 41편을 선정했다. 심사엔 문화기획, 코스개발, 스토리텔링 등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직접 참여했다.


41편 가운데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3편이며, 특히 ‘공간, 자연, 문화에 책을 담다’란 작품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해당 작품은 책과 일상생활에서 지나칠 수 있는 구의 숨은 명소들을 엮어낸 내용으로 구 관계자는 “송파가 개발하고 있는 도보관광코스에 책읽기를 강조하는 구의 이미지를 융합, 훌륭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며 호평했다.

박춘희 구청장은 “신규 도보관광코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매력적인 관광길을 개발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며 “이번 당선작들을 토대로 구의 관광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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