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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올림픽] 외할아버지가 키운 불우한 소녀, 金 4개 휩쓸어
[헤럴드경제] 2016 리우올림픽에 미국 대표로 출전해 체조 종목에서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시몬 바일스의 어린 시절은 매우 불우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타임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 콜럼버스 출신인 바일스는 아버지가 누군지 모르고, 어머니는 약물과 알코올 중독자였다. 사실상 외조부모 밑에서 자랐다. 이 과정에 외조모의 도움이 컸다. 그녀는 바일스와 피 한방울 안 섞인 재혼녀였다.
[리우=올림픽공동취재단/ 박해묵 기자]

바일스는 5세 때부터 체조를 시작, 13살 때부터는 학교 대신 자택학습을 선택하면서 매주 서른시간이 넘게 체조 연습에 몰두했다.

바일스는 2013년부터 흑인으로서 각종 신기록을 작성하는 신화를 만들어나갔다. 같은해 흑인에겐 불모지였던 세계선수권 개인종합에서 우승했다. 세계선수권 3연패를 달성한 선수도 바일스가 처음이었다.

10일 단체전 금메달을 시작으로 개인종합, 도마 등에서 파죽지세로 금메달 행진을 벌였다. 16일 기계체조 마지막 날 마루 결선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신화를 써내려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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