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檢,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18일 소환
[헤럴드경제=법조팀]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최기식)는 7세대 골프 1.4TSI의 불법 개조 의혹과 관련해 오는 18일 토마스 쿨(51ㆍ독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VK) 사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16일 밝혔다.

독일 본사 출신인 쿨 사장은 박동훈(64) 전 사장에 이어 2013년 9월부터 폴크스바겐 차량 수입ㆍ판매를 총괄해왔다.

검찰에 따르면 AVK는 2014∼2015년 골프 1.4TSI가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인증 거부되자 몰래 관련 소프트웨어(EGR)를 교체해 판매 허가를 받았다.


배출가스 장치를 교체하면 차량 내구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반드시 변경 인증을 추가로 받아야 하는데 AVK는 이를 무시했다.

검찰은 쿨 사장이 EGR을 교체하라는 독일 본사 지침에 따라 요하네스 타머(61ㆍ독일) AVK 총괄대표와 이를 협의한 뒤 인증 작업의 실무를 담당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앞서 이달 11일과 12일, 14일 등 세차례 타머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검찰의 추궁에도 타머 대표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bigroo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