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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 중견건설사 뉴스테이 6000가구 공급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대형건설사가 주도해 온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공급의 바통을 중견건설사가 이어받는다.

15일 건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우미건설, 서희건설, 금석백조 등 중견건설사들이 충북혁신도시, 대구, 부산, 김포 등 지역에서 연내 총 6000가구의 뉴스테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저마다 특화평면, 합리적인 임대료, 특화서비스를 선보인다.

뉴스테이는 정부가 중산층 주거 안정을 위해 선보인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최대 8년(2년 단위 갱신)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임대료 상승률도 연 5% 이내로 제한된다.


이런 장점 덕에 지금까지 공급한 뉴스테이는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가 평균 10대 1이 넘는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거의 흥행에 성공했다.

우미건설은 오는 10월 충북혁신도시 B4블록에서 ‘충북혁신도시 린스테이’<투시도>를 공급한다. 중견건설사가 공급하는 뉴스테이는 처음이다.

충북혁신도시 린스테이는 전용면적 70~84㎡, 총 1345가구 규모다. 단지 안에 국공립 어린이집(예정)을 비롯해 에듀센터, 상가 내 영어학원(예정) 등이 조성되며, 유치원과 초등학교 예정부지도 인접해 있다. 또한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단지 안에 들어설 예정이다. 남향위주 단지 배치에 맞통풍구조, 팬트리, 알파룸,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특화한 평면이 선보인다.


단지가 들어서는 충북혁신도시는 이전을 마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소비자원 등 7개 기관에 더해 4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예정인 점 등 배후수요가 두텁다. 또한 인근으로 금왕 나들목, 진천 나들목과 공영버스터미널 등을 이용해 경기 남부와 청주, 천안, 대전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서희건설 컨소시엄은 연내 대구 금호지구 S-1블록에서 뉴스테이 아파트 591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중앙고속도로 서대구 나들목이 가깝다. 금호강과 와룡산이 위치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가까이에 대구사수초가 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예정부지도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협성건설은 부산 사상구 학장동 일대에서 ‘부산학장 휴포레’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59~84㎡로 총 2000가구 규모다.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이 인접해 있으며, 구덕산, 엄광산, 낙동강등이 있어 주거쾌적성이 좋다.

금성백조는 경기도 김포시 구래동 한강신도시 CC-03블록에 ‘김포한강 예미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총 785가구 규모이다.

업계 관계자는 “뉴스테이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가 높아지고, 대규모 택지공급 중단으로 신규 사업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중견건설사들이 뉴스테이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모습”이라며 “수요자 입장에선 좀더 다양하게 임대주택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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