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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 39.2도 전국 최고 ‘찜통’…연휴 이틀째도 ‘덥다 더워’
[헤럴드경제] 14일 경북 경주의 낮 최고기온이 39.2도까지 올라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영천 38.7도, 대구 37도, 포항 36.4도, 안동 35.9도, 영덕 35.8도, 구미 35.2도 등을 나타내며 대구ㆍ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찜통더위가 이어졌다.

무인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으로는 경산 하양이 39.5도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전날보다는 폭염이 다소 누그러져 영양군 평지, 봉화군 평지, 영덕 등 경북 5곳에 내려 있던 폭염 경보는 오전 11시부터 폭염 주의보로 대치됐다.

또 울진군 평지, 봉화군 산간 등 경북 4곳에서는 오후 5시부터 폭염 주의보가 해제된다.

무더위 속에 연휴를 맞아 월포해수욕장 등 경북 동해안 주요 해수욕장은 피서객으로 북적거렸고 계곡과 물놀이 시설도 크게 붐볐다.

경북에서는 지금까지 101명의 온열 질환자가 발생해 이 중 3명이 숨졌다.

경북 농가에서는 닭 7만 3800여 마리, 메추리 5000여 마리, 돼지 235마리 등 약7만 9000여 마리의 가축이 폐사했다.

대구기상지청은 “내일 대구ㆍ경북은 대체로 맑다가 구름이 많아지겠고 오후부터 밤사이 경북 북부 내륙에 소나기가 예상된다”며 “낮 최고기온은 대구 36도 등으로 28도에서 36도 사이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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