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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올림픽] 한국 여자배구, 日 때문에 웃다
[헤럴드경제]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브라질에 패했지만 8강에 안착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일본이 러시아에 0-3으로 완패해 한국은 8강행을 확정지었다. 한국이 14일 밤 11시35분에 열리는 랭킹 21위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3승2패로 조 3위를 결정 짓는다. 조 2,3는 추첨으로 상대를 결정해 40년만의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대표팀에게 조 3위는 중요하다. 만약 조4위로 8강에 진출하면 조1위 팀과 맞붙는다. 

[리우=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한국 대표팀은 맏언니 김연경이 1세트에서 5득점을 하며 기세를 이어 나갔으나 브라질 나탈리아의 공격과 수비에 막혔고 2세트에서도 수비 불안과 브라질의 까다로운 서브에 고전했다. 3세트에서 김희진 등의 득점으로 2-2를 만든 한국은 박정아의 공격이 터지며 전세를 뒤집었다. 3-2. 양효진의 6번째 공격으로 7-5로 앞서간 한국은 이재영의 밀어넣기가 브라질의 범실로 이어져 리드를 유지했다. 김희진의 6번째 공격이 이어진 한국은 12-16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한국은 김희진 대신 교체멤버 황연주 등을 투입하며 카메룬과의 경기를 대비했다. 브라질의 공격 범실 등을 유도 2점차로 따라 붙은 한국은 김희진의 단독 블로킹으로 18-19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브라질 교체 멤버 파이자와 이재영의 공격이 수비에 걸려 18-21 3점차로 벌어졌다.

이후 김희진의 공격으로 21-20을 만든 한국은 이재영의 서브 에이스로 21-2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희진의 8번째 득점. 나탈리아의 백어택에 이어 박정아의 밀어넣기로 22-22를 만든 한국은 23-22로 전세를 뒤집었다. 끈질긴 추격을 벌인 한국은 24-24, 25-25 두번째 듀스 상황서 서브 범실로 한점을 내준후 이재영의 강한 스파이크가 막혀 경기를 내줬다. 

onlinenews@heraldcorp.com

[리우=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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