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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패 거듭 다이어트, 위풍선시술 ‘엔드볼’ 대안될까?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다이어트의 방법도 다양해진 가운데 식이조절과 운동을 바탕으로 적게 먹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방식을 비롯해 극단적으로 음식을 멀리하는 ‘단식’, 과체중의 근원적인 콤플렉스 개선을 위해 지방흡입술, 위밴드 등 의학적인 도움을 받는 경우 등을 통해 체중감량에 나서는 이들이 많아졌다.

이러한 다이어트 방법 중 운동 및 단식 등의 방식은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며 지속적으로 진행하지 못하면 요요현상에 시달리기도 하며 건강상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또한 지방 흡입과 같은 의료서비스는 수술이라는 특성상 섣불리 감행하는 데 부담감이 뒤따르고 있다.

최근 위 속에 조그마한 공기주머니인 ‘위풍선’을 삽입해 포만감은 유지하고 공복감은 줄이는 원리인 ‘엔드볼’시술도 재조명을 받고 있다. 강남베드로병원 김형훈 원장(소화기내과 전문의)은 “위풍선 엔드볼은 내시경을 통해 위 속에 위풍선을 삽입하게 된다”며 “이 위풍선은 인체에 무해한 폴리우레탄 재질로 제작됐으며 비교적 간단한 내시경을 통해 제거한다. 따라서 부작용의 우려가 극소화한 가운데 시술이 가능하다” 고 설명했다.

강남베드로병원 측에 따르면 실제 엔드볼 시술은 다양한 임상실험과 논문 등을 통해 그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하고 있으며 시술 시간은 10분 내외로 상대적으로 짧으며 별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지 않다. 이러한 방법을 통한 다이어트는 단순히 체중을 감량하는 것뿐만 아니라 쉽게 동반될 수 있는 고혈압, 당뇨 같은 대사증후군까지 주의해야 한다. 이에 엔드볼 시술 시에는 경우 꼼꼼하고 체계적인 사후관리가 가능한 곳에서 충분한 상담을 겨쳐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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