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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에 잡힌 물집 ‘한포진’, 면역력 개선이 우선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한여름만 되며 손의 수포와 가려움증으로 불편을 겪는 환자들이 있다. 바로 한포진 환자들이다.

한포진은 주로 손, 발의 피부에 투명하고 작은 물집이 무리지어 생기는 습진성 피부질환이다. 초기에는 1~2mm 정도의 작은 수포가 무리 지어 발생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수포가 커지면서 서로 합쳐지기도 한다.

한포진과 같은 습진성 피부질환은 계절적 영향에 의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게 되는데 요즘처럼 땀 배출이 많은 덥고 습한 여름철에 주로 증상이 심해진다. 한포진은 뚜렷한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초기 증상이 습진과 비슷하지만 극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발생 초기에는 치료를 받을 때 표피탈락이 되며 2-3주 안에 낫게 되는데 그 시기를 놓치면 치료 후에도 재발과 증상의 호전 및 악화가 반복되곤 한다. 한포진의 완치를 위해서는 발생원인과 악화요인을 규명해 증상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규림한의원 청주점 조혜린 원장은 “한포진 치료를 위해서는 1차적으로 보송보송한 피부상태를 유지하고, 피부의 자극을 피하고 스트레스와 같은 인체의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면역력을 높여 몸의 방어기전을 높이고, 피부 장벽을 튼튼히 하고 피부 재생을 돕기 위해 한약, 약침치료, 한방 연고제 등을 통해 현재 몸 상태를 개선시켜 피부질환에 대한 근본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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