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다. 재수술 받기까지의 기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기때문이다. 코재수술 방법은 세균배양검사를 통해 코 내부 염증을 유발하는 원인균을 찾아 이에 맞는 항생제를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염증의 회복시기를 앞당기고 피부가 굳기 전에 조기재건으로 코재수술을 하는 원리다. 따라서 염증이 생기면 최대한 빨리 병원에 방문해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코재수술은 첫 수술에 비해 난이도가 매우 높다. 따라서 사전 검사 시 미리 3D CT를 통해 현재 코 내부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또한 노플란트 등 자연생체 보형물을 사용하여 염증 등의 부작용 발생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또한 코에 염증이 생기고 구축코가 되는 과정, 재수술 과정에서 코 안팎의 피부조직이 많이 손상된 상태이므로 고압산소치료를 통해 회복을 돕는 과정도 꼭 필요하다.
지앤지병원 성용해 원장은 “일단 구축이 정도 이상으로 심하게 진행되면 콧속 내부피부조직도 수축되어 일반적인 코재수술로는 재건이 어려워진다. 다시 코모양을 반듯하게 재건하려면 콧속 피부이식이 필요하다”며 “따라서 코재수술을 받을 때에는 피부이식에 대한 노하우는 물론, 염증치료와 노플란트 등 코 재수술에 대한 많은 경험과 기술을 갖춘 전문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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